2006년 7월 23일 오전 11시 반경, 방배경찰서 당직실로 한 통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된다. 직장 동료의 집에서 아기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는 것. 시신은 놀랍게도 냉동고 서랍 칸 속에서 얼어붙은 채 발견됐다. 둘 다 탯줄이 달린, 눈도 제대로 떠보지도 못한 신생아였다. 태어난 직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기들은 도대체 왜 이곳에서 발견된 걸까? 수사 방향은 집주인인 프랑스인 부부로 향했다. 혹시 이들이 두 아기의 부모는 아닐까? 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자신들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왜 벌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아내는 3년 전 자궁적출 수술로 임신이 불가능한 몸이라고 하는데.. 늦은 밤, 프랑스인 집으로 가 본 수사팀은 적외선 센서에 걸리고, 이 집은 특수 보안으로 아무나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된다.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자, 수사팀은 인근 파출소로 용의자들을 하나씩 몰래 불러내게 되고, 마침내 밝혀진 두 아기의 DNA 검사 결과... 친부모의 정체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게 된다. 그동안 언론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