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많은 성인이 인간을 결함을 가진 존재로 보고, 그 악함을 억누르고 극복해야 한다고 가르쳐 왔다. 그러나 니체는 인간은 본래 교양 있고 온순한 존재가 아니며 인간 내면의 욕망과 충동을 ‘결함’으로 규정하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비판한다. 성인들의 말처럼 내면의 ‘악함’을 끊임없이 제거하려 들면 오히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자기혐오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마지막 강의에서는 니체의 철학을 바탕으로 ‘나쁜 감정’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본다.